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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홍대 상상마당에 들러서 책을 한권 삿습니다.

"디자이너 생각위를 걷다.(나가오카켄메이)" 라는 책이 었는데요.
일기형식의 에세이집으로 보이는 두꺼우면서 가벼운 책이었습니다.

그 책 85페이지에 이런 부분이 있더군요.

디자인업계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만 참석하는 
디자이너는 외롭다.

내용을 정리해보면... 약간의 <<중략>>을 더해서 아래과 같습니다.

모임을 갖기로 했다.
그러자 이런 문의가 꽤 많이 들어왔다.
"전문가들이 많이 참석한다고 하던데,
저도 참석하고 싶은데 괜찮겠습니까?"
당연하다. 걱정따위는 할 필요가 없다. 모임에 참석하는
다른 사람들 역시 모두 '인간'이니까.(웃음)

나는 술을 마시면서 '일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말은 그렇게 해도
나 역시 그런 사람 중의 하나지만...

<<중략>>

...다른 사람이 집을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같은 '일'을 한다는 공통어가
존재하지 않으면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정말 시시하고, 인간으로서 자신의 '폭'이 매우 좁음을
절실히 느낀다.

<<중략>>

일은 확실하게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만약
"당신에게 일이 없다면 당신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받았을때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단순히 ○○상사의
○○라는 사람으로만 알려져 있다가 직장을 떠나
'무색 無色, 무직을 의미'이 된다면 외롭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이번 행사가 열심히 일하는 평범한
사람들인 여러분의 모임이라고 생각한다.

'회사의 고민, 욕망'이 아니라 '현재 자신이라는
인간이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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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행사에 참석할 때에는 아무런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이 부분을 읽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처음에 P-camp를 시작할때 무슨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어째서 그렇게 열심히 했었는지 잊고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의 모임이 아닌 평범한 우리가 함께하는 공간
직장인이 아닌 자기 자신을 찾을 수 있는 장소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느낌을 함께 공유할수 있는 행사

이러한 행사를 다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2010년 P-camp를 위한 준비가 이제 시작됩니다.
엄밀히는 P-camp가 아닌 PNA의 이름으로 준비됩니다.

2008년 P-camp는 대안언어축제와 연합하여 PNA를 만들었습니다.
(PNA는 P-camp & 대안언어축제의 약자입니다.)

PNA에 함께했던 사람들이 다시 뭉쳐서 2010년을 준비합니다.

그것이 P-camp가 될지, 대안언어축제가 될지, PNA2010이 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어떤것을 포기할지 어떤 새로운 것을 할지도 모릅니다.

2009년을 건너 뛰었던 만큼, 2010년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우리 행사에 참여하실때는 아무런 걱정도 할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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