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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mp 첫번째 만남

개발자를 위한 미디어아트

5개의 튜토리얼 中, "개발자를 위한 미디어아트"에 대한 소개입니다.
소개가 늦은점에 대하여, 양해 부탁드립니다.

튜토리얼 신청에는, 많은분들이 김창준씨의 패턴라이팅을 신청하셨더군요.?
하지만, 아쉽게도 모든분들이 원하는 튜토리얼을 들을 수는 없답니다.

각각의 튜토리얼 마다, 정해진 참석자의 숫자가 있습니다.
예를들면, 패턴라이팅의 경우, 남성분 4명과 여성분 4명만이 일반참석 가능합니다.
그래서, 인원초과로 원하는 튜토리얼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아직 자리가 남아있는 다른 튜토리얼에 참석하셔야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튜토리얼은, 개발자를 위한 미디어아트입니다.
진행을 맡아주신 분은, 최승준씨 입니다. 강사소개는 [여기]를 방문해 보세요.

<최승준씨의 프리젠테이션>


개발자를 위한 미디어아트


어쩌면 잊고 있었던 뭔가를 능동적으로 만들어낸다는 것의 즐거움을 다시 한번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규모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것은 잠시 잊고, 마치 이젤을 세워 놓고 하얀 캔버스에 스케치 하듯이, 또는 수업시간 공책 한 귀퉁이에 펼쳐지는 낙서들과 같이 부담 없고 재미나게 만들어 낼 수 있는 코드. 단순하지만 충분히 강력한 생각의 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Processing (http://www.processing.org) 이라는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도구를 소개하고 노트북을 가지고 온 참여자들이 (미리 다운로드 받아주세요. http://www.processing.org/download/index.html ) 현장에서 바로 작품을 만들어 봅니다. API는 매우 단순한 편이며, 간단한 수학과 물리를 응용한다면 짧은 시간 안에 학습 및 구현이 가능합니다. 저는 요즈음 전철을 타는 1시간 동안 간단한 아이디어를 실험해 보는데도 종종 쓰고 있지요.

할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기본은 자유주제로 하되,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집중할 수 있는 범위를 잡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점-선-면-움직임-궤적'을 내용으로 다루고 랜덤, 벡터, 삼각함수 등을 제어하는 것을 기법으로 주로 사용해 주세요. 규칙 안에서 더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일단 존재를 만들고 그들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감각적(주로 시각적)으로 들어나게 되면 Positive feedback 비슷한 현상이 스스로의 안에서 일어납니다. 무엇인가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열망이 자기조직화 하며 꿈틀거림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노트북을 준비할 수 없지만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은, 실제 필기 할 수 있는 노트북을 준비하셔도 좋습니다. 언어에 구애받지 않고, 슈도코드 또는 글과 그림으로 무엇인가 만들어 보고자 하는 것을 그럴듯한 상태로 표현해 볼 수 있습니다. 서로 했던 작업을 공유하는 시간에 누구라도 들으면 그림이 그려지거나 소리가 들리는 듯한 심상을 전달 할 수만 있으면 됩니다.

2시간의 시간은 30분 소개 및 시연, 1시간 각자의 시간, 30분 공유의 시간으로 구성하겠습니다.

이런 작업은 현상을 때로는 미시적으로, 때로는 거시적으로 바라보게 하며 다양한 관점을 통합할 수 있게 합니다. 전통적인 divide & conquer 방법을 쓰기도 하고, 직관과 감성을 믿기도 하는 등 다양한 모드 혹은 계면을 넘나드는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from, 최승준